브라질 까마로사 레드 버번 내추럴 NY2 FC





고정관념을 깨준 완전 맛있는 원두!
bom****
브라질 원두는 늘 쓴맛이 강해서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알마씨엘로에서 브라질 원두가 다양하게 입고된 걸 보고 호기심에 까마로사 레드 버번과 베르나르를 구매해봤습니다.
까마로사 레드 버번을 마셔보니 첫 모금부터 목 넘김까지 너무 부드러워서 정말 놀랐어요. 끝맛도 이상하게 익숙한데… 생각해보니 라떼에서 느껴지는 그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과 닮아 있더라구요. 브라질 원두는 쓴맛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준 맛이었습니다.
개성 강한 원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커피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 혹은 연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오히려 잘 맞는 부드러운 맛이에요.
글이 또 길어졌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추천할 만한 원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