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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새로운 원두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이 원두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로스팅할 때부터 은은하게 산미가 올라오면서 산뜻한 향이 퍼지더라고요.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뒤 내려 마셨는데, 가족들 모두 감탄했답니다. 특히 뜸들일 때의 향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과일향인 듯한 산뜻하고 강한 향이 확 느껴졌고, 첫 모금에서는 달달한 과일을 먹은 것 같은 단맛이 퍼졌다가, 끝에서는 깔끔한 산미가 느껴졌어요. 눈살이 찌푸려지는 날카로운 산미가 아니라, 산미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오, 이건 괜찮네’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앞쪽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산미를 자연스럽게 눌러주는 느낌이에요.
제품 설명에 있던 호박, 우유, 누가 맛은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밀크캐러멜’이라는 표현은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그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 더욱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재구매할 예정이에요!